혹시 퇴근하고 문을 열었을 때, 온몸을 흔들며 나를 세상의 전부처럼 반겨주는 눈빛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회사에서 아무리 치이고 하루 종일 풀 죽어 있었어도, 그 조그만 발로 달려오는 모습을 보면 마음속 무거운 짐이 눈 녹듯 사라지곤 합니다. 우리는 왜 이토록 반려견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을까요? 역사 속 수많은 철학자, 작가, 그리고 세계적인 유명인들 역시 똑같은 고민과 애정을 품었던 모양입니다. 그들이 남긴 기록 속에는 개라는 존재가 주는 무조건적인 애정과 위로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찌꺼기를 주고 우주를 얻은 인간의 완벽한 거래미국의 작가 로저 A. 카라스는 “개들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 우리는 그들의 우주의 중심이며, 사랑과 믿음, 신뢰의 초점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찌꺼기를 대가로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