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고양이가 다가와 코를 비빌 때 간지럽게 만지는 수염, 혹은 방바닥에서 발견되는 빳빳한 수염 한 가닥을 보며 "고양이는 왜 이런 수염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으신가요? 단순히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장식품처럼 보이지만, 고양이 수염은 사실 상상 이상으로 엄청난 기능을 수행하는 첨단 감각 기관입니다. 1. 온몸으로 주변을 읽는 고양이의 감각 허브고양이 수염은 라틴어 학명으로 '비브리사(vibrissae)'라고 불리며, 이는 '진동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아주 미세한 진동까지 잡아내는 능력을 자랑합니다. 수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염은 볼뿐만 아니라 윗입술, 아랫입술, 그리고 눈썹 위까지 얼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분 자체는 발톱이나 털과 같은 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