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 동호 인근,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송리단길은 서울에서도 가장 치열한 미식의 격전지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공간이 생기고 사라지는 이 번화가 한복판(백제고분로41길 35-24)에서, 뻔한 가니시나 포장 대신 이탈리안 퀴진의 터치에 한국적인 식재료를 감각적으로 매치하여 중심을 잡고 있는 다이닝이 있습니다. 바로 '오스테리아 앰블(Osteria Amble)'입니다. 번화가의 활력을 요리로 치환하는 오픈 키친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주방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길게 뻗은 카운터 석(바 테이블)입니다. 오스테리아 앰블이 가진 공간의 핵심은 바로 이 오픈 키친 구조에 있습니다.바깥 골목의 활기찬 에너지가 매장 내부로 들어오면 셰프들의 역동적인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