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다 보면 중성화 수술, 스케일링, 혹은 예기치 못한 치료 때문에 병원에서 "마취가 필요합니다"라는 안내를 듣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사람도 무서운 마취를 이 작은 아이가 버텨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도 합니다. 수의사가 반려견에게 마취나 진정제가 필요하다고 할 때, 실제로 아이들의 몸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안심해도 되는지 그 흥미로운 비밀을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마취와 진정,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다?많은 보호자가 '마취'라고 하면 단순히 주사를 맞고 깊은 잠에 빠지는 전신 마취만을 떠올리지만, 수의학에서는 아이의 상태와 시술 목적에 따라 세부적으로 단계를 나누어 진행합니다. 1. 완전히 깊은 잠에 빠지는 '전신 마취'발치, 중성화..